기사 (21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법률 지존 ‘김앤장 신화’와 ‘적폐청산 시즌2’ 영순위 [김명서 칼럼]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시쳇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었다. 적어도 우리 사회에서는 도전과 추월을 허용치 않는 ‘절대지존’이었다. 동종업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탄탄한 맨파워, 막강한 인맥이 그 바탕이다. 김앤장을 통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무소불위’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런 김앤장의 명성에 구멍이 뚫렸다.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것이다. 김앤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상 최초’다. 사유는 일제 강제징용 재판거래 의혹에 공범으로 참여했다는 혐의. 김앤 전문가코너 | 김명서 | 2018-12-10 13:29 문재인과 조국...'2003 호시우행(虎視牛行)'과 '2018 호시우보(虎視牛步)' [김명서 칼럼] ‘호시우보’(虎視牛步). 요즘 뉴스의 중심인물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달 25일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의 주제어다. ‘호랑이처럼 살피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이다. 여기에 ‘우보만리’(牛步萬里·소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를 덧붙였다. 소처럼 뚜벅뚜벅 가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직접적인 계기는 노정 갈등이었던 것 같다. 민주노총이 탄력적 근로제 확대 등에 항의해 총파업을 비롯한 집단행동을 본격화하는 상황이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진보 진영의 ‘실력자’까지 동조하면서 청와대로서는 전문가코너 | 김명서 | 2018-12-03 12:03 월급마저 보험료로 충당?...국민연금판 '가렴주구(苛斂誅求)' [김명서 칼럼] 국민연금공단 임직원 월급을 연금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로 준다는 얘기를 얼마 전 언론계 지인에게서 들었다. 그는 “빼 쓸 데가 따로 있지…”라고 혀를 차면서 “1면 톱으로 '조져야(비판해야)' 하는데 제대로 보도한 신문이 없다”고 씁쓰레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사실이었다. 지난 번 국정감사에 즈음해 몇 개 매체가 보도한 내막은 이렇다.올해 기준 국민연금공단 운영비는 4776억 원. 이 가운데 97.9%인 4676억원을 국민이 낸 보험료로 충당하고 있다. 정부는 100억원만 정액으로 부담한다. 지분으로 전문가코너 | 김명서 | 2018-11-26 14:28 재벌개혁과 노동개혁 [정종석 칼럼] 세상의 모든 일은 돌고 돈다. 어떻게 보면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할 수도 있다. 죽을 것만 같은 위기를 겪은 다음 오히려 기회를 잡은 사람도 있고, 절체절명의 곤경을 겪다가도 전화위복으로 극적으로 일어서는 경우도 있다.지난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비자금 폭로는 삼성에겐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 일로 글로벌 삼성의 신뢰와 투명성은 땅에 곤두박질쳤고, 이건희 회장과 그룹 최고실세였던 이학수 부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개별기업 비리사건으로 특검이 실시되는 사법사상 처음 있는 일도 벌어졌다. 그러나 전문가코너 | 정종석 | 2015-10-04 20:3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