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삼척 김씨(三陟金氏)-79,985명
(96)삼척 김씨(三陟金氏)-79,985명
  • 정복규
  • 승인 2014.09.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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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김 추(金錘)는 신라 제56대 경순왕(敬順王)의 여덟째 아들로 문하시중을 지내고 삼척군(三陟君)에 봉해졌다. 그래서 자손들이 관향을 삼척(三陟)으로 하였다. 그의 외아들 김위옹(金渭翁)은 고려 개국공신으로 실직군왕(悉直郡王)에 봉해졌다. 실직군은 삼척시의 옛 이름이다. 김위옹의 묘소는 삼척군 삼척읍 성내리 갈야산에 있으며 음력 3월 15일 향사한다. 한편 실직군왕이란 명칭은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 경순왕의 복속을 받아들이고 실직군왕으로 책봉하여 대우하면서 유래한 것이다.

삼척김씨는 고려조에서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시켜 명문가의 지위를 굳혔다. 김위옹의 아들 김자남은 삼중대광태사를 지냈다. 김복영은 감사, 김자영은 대사간을 각각 지냈다. 김자영의 증손 김정위는 동래부사를 지냈다. 김정휘는 도통사대장군, 김해는 호부상서를 각각 역임했다.

김인궤는 고려 충열왕 때 홍건적을 토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 후 5왕조에 걸쳐 벼슬을 했으며 공양왕 때 문하시중에 올랐다. 그러나 이성계가 공양왕을 폐하자 삼척의 유폐소 근처로 은거한다.

이태조가 회유책을 썼으나 오히려 근왕병을 모집, 이성계 정권의 전복을 꾀하다 발각되어 죽음을 당한다. 이 후 삼척김씨 자손들은 성을 감추고 은둔생활을 한다. 영조 때에 이르러서야 성명을 밝히게 되고 벼슬도 하게 된다. 박원종, 성희안 등과 함께 중종반정을 성공시킨 김병충도 삼척김씨 후손이다.

중종 때 동래부사를 지낸 김양필은 삼포왜란 때 큰 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이 되고 어모장군에 오른다. 그의 동생인 김양보는 동지의금부사를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의주까지 임금을 호종한 공으로 호성공신이 되었다. 조선 초 건국초의 원종공신 봉렬대부였던 김성길도 후손이다.

현대 인물은 김강수(총무처서기관), 김건(한국은행총재), 김경수(영풍군군정자문위원), 김관오(육군소장), 김광선(무역회사장), 김광수(대종회장), 김광연(의학박사), 김광호(변호사), 김규동(대종회장), 김규종(상공부기획과장), 김극현(삼일중학교재단이사장), 김기영(공학박사), 김낙기(강원도법무담당관), 김남열(경제학박사), 김남하(대한통운사장), 김대길(교육감), 김덕숙(이학박사, 서일대교수), 김덕현(봉화군재산교회목사), 김도명(오대산월정사주지), 김도준(도의회부의장), 김동건(대학교수), 김동준(군수), 김동호(애국지사), 김두일(강원도의원), 김무성(건설부이사관), 김문기(동부그룹전무이사), 김문수(법전지서장), 김봉천(삼척교육장), 김부욱(동해경찰서장), 김삼수(환경청서기관), 김상기(의학박사), 김서영(삼척삼일중설립자), 김성극(운산공원상무이사), 김세영(성균관부관장), 김수근(강원도교육감), 김수업(이학박사), 김수중(육군중장), 김수진(대한항공상무이사), 김수창(농학박사, 강원대교수), 김영하(문학박사, 성균관대교수), 김오영(군수), 김완호(코오롱건설상무이사), 김용호(국회의원), 김우영(국회의원, 변호사), 김원덕(공학박사, 삼척산업대교수), 김원석(의학박사), 김원우(동해시부시장), 김원하(동해교육장), 김원하(서울특별시국장), 김이수(의학박사, 한림대교수), 김익곤(현대건설이사), 김익수(삼척교육장), 김익영(농학박사, 미국보건연구원), 김인기(동해시장), 김인호(경찰서장), 김일(단국대교수), 김일곤(현대건설이사), 김일용(공학박사), 김재선(대림건설부사장), 김재철(행정학박사, 경기대교수), 김종화(부장판사), 김종희(대학교수), 김좌용(춘천시부시장), 김준수(공학박사), 김준하(삼척시사회국장), 김진갑(육군소장, 창원기능대학장), 김진구(철학박사, 한양대교수), 김진규(감찰관), 김진규(총경), 김진수(학명약품사사장), 김진영(독립유공자), 김진원(문학박사, 고려대교수), 김진택(강원도장학관), 김진화(묵호해무청장), 김창영(대한통운이사), 김천석(평통위원, 흥아개발사장), 김충수(경제학박사, 강릉대교수), 김충수(고교교감), 김치영(대종회장), 김하용(대종회장), 김한수(고교교장), 김형갑(강원도교육위원), 김형기(대종회장), 김형묵(의학박사), 김형민(태백시부시장), 김형배(공업진흥청장), 김형배(서장), 김형삼(변호사), 김형석(대종회장), 김형술(대학교수), 김형술(서울대신고교 이사장), 김형승(경찰서장), 김형우(대종회장), 김형욱(대학교수), 김형익(대종회장), 김형재(강원도의원), 김형주(의학박사), 김형준(도교육위원), 김형철(경제학박사, 교수), 김홍기(군법무관), 김효영(충북도지사, 국민당부총재), 김훈(은행장), 김흥구(공학박사, 미워싱턴주대교수), 김흥린(경제학박사, 세종대교수), 김흥주(삼부토건전무이사), 김희(서울대신고교 이사장) 씨 등이 있다. (무순, 전·현직 구분 안 됨)

항렬자는 26世 흥(興), 27世 호(鎬) 횡(鐄), 28世 원(源) 숙(淑), 29世 영(榮) 식(植), 30世 형(炯), 31世 수(壽) 기(基), 32世 진(鎭) 련(鍊), 33世 태(泰), 34世 동(東) 근(根), 35世 현(炫) 환(煥), 36世 재(在) 규(圭), 37世 용(鎔) 석(錫), 38世 수(洙) 락(洛), 39世 개(?) 극(極), 40世병(炳) 희(熙), 41世 혁(赫) 철(喆), 42世 종(鍾) 옥(鈺), 43世 순(淳) 택(澤), 44世 상(相) 계(桂), 45世 노(魯) 열(烈), 46世 선(善) 중(重), 47世 록(錄) 일(鎰), 48世 영(永) 한(漢), 49世 환(桓) 래(來), 50世 연(然) 남(南), 51世 준(埈) 균(均), 52世 경(鏡) 정(鉦), 53世 구(求) 용(溶)이다.

본관 삼척은 강원도 삼척시 일원의 옛 지명으로 진한의 실직국(悉直國)이 있던 지역이다. 505년(지증왕 6)에 실직주(悉直州)라 하였고,639년(진덕여왕 8) 진주(眞珠)로 고쳤다가 757년(경덕왕 16)에는 삼척군으로 개칭하여 명주도독부(溟州都督府 : 강릉) 관하에 두었다. 1393년(태조 2) 삼척부로 승격되었고,1413년(태종 13)에는 도호부가 설치되어 조선시대 동안 명맥이 이어졌다. 1896년 강원도 삼척군이 되었다. 1980년에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되어 동해시로,1981년 장성읍과 황지읍이 통합되어 태백시로 각각 승격되어 분리되었다.

집성촌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낙천리, 강원도 인제군 남면 신월리,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경상북도 예천군 유천면 일원,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 등이다.

삼척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삼척김씨(三陟金氏), 삼척박씨(三陟朴氏), 삼척심씨(三陟沈氏), 삼척이씨(三陟李氏), 삼척진씨(三陟陳氏), 삼척진씨(三陟秦氏) 등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등 모두 117명이 있다. 문과 8명, 무과 20명, 사마시 29명, 역과 23명, 의과 19명, 음양과 4명, 율과 13명, 주학 1명 등이다. 통계청의 인구 조사에 의하면 삼척김씨는 1985년에는 총 16,624가구 71,764명, 2000년에는 총 25,442가구 79,985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9천여 가구,8천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10,685명, 부산 2,763명, 대구 1,461명, 인천 1,534명, 경기 5,361명, 강원 37,402명, 충북 2,618명, 충남 1,014명, 전북 238명, 전남 484명, 경북 6,398명, 경남 1,748명, 제주 58명이다. 본관 삼척이 있는 강원도에 가장 많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13,275명, 부산 3,150명, 대구 2,304명, 인천 3,974명, 광주 284명, 대전 1,176명, 울산 1,961명, 경기 14,218명, 강원 27,023명, 충북 3,018명, 충남 1,068명, 전북 420명, 전남 514명, 경북 5,907명, 경남 1,555명, 제주 138명이다. 강원 지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전체 인구의 3분의1 가량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실제로 집성촌도 강원도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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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 이메일: jungbok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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