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9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김영진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또 김영진 사외이사는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의 건강악화로 당분간 이사회 의장직을 대행키로 했다.
KB금융지주 회추위는 향후 5회 정도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이사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후보군 확정 및 압축작업을 거쳐 인터뷰를 실시한 후 10월말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회추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KB금융지주의 회추인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차기 회장 후보 선정도 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의 임기 및 임 회장의 등기이사직 해임안에 대한 주주총회 상정 여부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
최근 KB사태와 관련한 사외이사들의 책임론 및 사외이사들의 사임 의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서는 “그런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추위는 향후 진행될 회장후보선출 전 과정을 보도자료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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