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롯데·농협카드 CEO 징계 임박
국민·롯데·농협카드 CEO 징계 임박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4.09.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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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3사…중징계 못 피할듯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터진 금융사의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징계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에 CEO를 포함한 임직원에 대한 제재조치를 놓고 해당 금융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초 1억여건의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국민·롯데·농협카드 임직원에 대한 제재 수위를 심의한다.

앞서 이들 카드 3사는 3개월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를 받았지만, CEO와 임직원에 대한 후속 징계는 계속 미뤄져 왔다. 아울러 지난해 말 13만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제재 수위도 결정된다.

제재심에는 최기의 전 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전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전 농협카드 분사장, 리차드 힐 전 SC은행장 등이 참석해 제재 이유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한 이후강력한 제재를 통해 사태의 재발방지를 막겠다는 강경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 최근 강도 높은 징계를 받은 KB금융 사례를 감안하면 정보유출된 금융사의 전·현직 경영진들은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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