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주, 어디까지 곤두박질?
삼성전자주, 어디까지 곤두박질?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09.23 15:3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분기에도 스마트폰 영업이익 회복하지 못하면 100만원 붕괴될 수도

스마트폰 부진에 따라 내리막길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전자주가는 주당 120만원이 깨지면서 비상한 관심이 모은다.

증권전문가들은 23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스마트폰의 고전으로 5조원대로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온 삼성전자주가는 단기적으로 좀 더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110만 원 선에서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전망이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된 상태이고 현금흐름과 주가순자산가치(PBR) 등을 고려할 때 이미 바닥권에 다달았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단기 바닥 주가가 11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들어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주의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도 ‘바닥설’을 뒷받침한다. 외국인들이 지난 3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는 3분기의 영업이익부진을 딛고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일부 증권사 연구원들은 스마트폰 판매부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데 스마트폰의 경쟁력 확보가 단기간 내 이뤄지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 현 ‘바닥론’은 수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