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 버리고 '흑백' 택한 다음카카오
'칼라' 버리고 '흑백' 택한 다음카카오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10.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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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법인 출범…"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도약"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가칭)가 1일 공식 출범했다. 4가지 색을 함께 사용하던 다음, 노란색의 카카오는 빛과 색으로 합쳐져 '블랙&화이트'가 됐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DAY 1'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합병법인의 출범을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우리의 젊음과 소통을 상징하는 CI(기업로고)를 만들어보자는 기본적인 생각을 담아냈다"며 "수평적 조직 문화 내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고 구성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병법인 다음카카오를 이끌 공동대표로는 이석우 카카오 대표와 최세훈 다음 대표가 맡게 된다.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온 이석우 대표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다음 CFO출신인 최세훈 대표가 법인의 안살림을 챙기는 관리형 대표가 될 전망이다.

다음의 오너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회 의장으로 공식적인 직함은 맡지 않으나 다음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김범수 의장은 통합법인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 의장직을 맞게 돼 역할이 많아졌다"며 "일상적인 경영은 나와 최 대표가 맡지만 주요 의사결정이나 조직의 문화, 장기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김 의장이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리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를 이끌었던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 임원으로서 신사업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다음과 카카오의 브랜드 이름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내부에서는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자의 선택을 받은 서비스는 사업을 유지하고 부진한 서비스를 정리하는 형식으로 중복 사업을 정리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직체계는 상부에 팀을 두고 하부에 셀이나 파트를 두는 구조로 간다. 1일 현재 10개 팀이 이미 조직됐으며 목적에 맞춰 사업 비즈니스 팀, 지원 팀, 정책 팀 등으로 분류됐다. 향후에는 신규 사업이 생기면 팀이 추가되고 각 미션이 완료되면 팀이 다시 사라지는 유연한 구조로 끌고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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