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구상’, 앱 없이도 소통가능한 ‘피지컬 웹’ 개발 착수
‘구글의 구상’, 앱 없이도 소통가능한 ‘피지컬 웹’ 개발 착수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4.10.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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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표준을 선점하기위해 구글이 ‘피지컬 웹’이라는 구상을 발표했다. 모바일 앱 같은 것을 내려받지 않고 웹만으로도 스마트기기들이 서로 소통할 수있는 공개 표준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구글은 사물인터넷(IoTㆍInternet of Things) 또는 만물인터넷(IoEㆍInternet of Everything) 시대를 맞아 이 분야 기술 표준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개발자들을 위한 정보공유 사이트 깃허브(google.github.io/physical-web/)를 통해 밝혔다.

구글은 “사람들이 어떤 스마트 기기든 걸어서 접근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로 피지컬 웹의 개념을 요약했다.

사람들이 자동판매기, 포스터, 장난감, 버스 정류소, 렌터카 등에 가까이 가기만 하면 해당 기기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웹을 통해 통보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용자가 앱을 미리 내려받을 필요는 없다.

구글은 이런 구상에 대해 “웹의 엄청난 핵심 잠재력, 즉 ‘요구에 따른 상호작용’을 끌어내기 위한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 기기의 수는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므로 기기별로 애플리케이션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이라고 언급하며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와도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IoT를 위한 웹 표준을 만들고, 앱을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한 상황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마치 PC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링크를 누르면 되듯, 스마트기기를 다른 기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서비스를 즉각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구글의 생각이다.

구글은 피지컬 웹이 실용화될 경우 일상 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버스 정류소에 가면 다음 버스가 언제 올지 알 수 있게 되며, 주차요금 납부기나 자동판매기도 다 똑같은 표준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고객이 지불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또 소규모 점포에서도 고객이 입장하면 이를 인식해 온라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사용자가 차 근처에 가기만 하면 곧바로 전자서명 화면이 뜨게 되므로 차를 몰고 떠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일단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이용해 웹주소(URL)를 주변에 브로드캐스트하는 방식으로 초기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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