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이주열 총재와 저우샤오촨(Zhou Xiaochuan)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원·위안 통화스왑계약의 만기를 연장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화스왑계약의 만기연장은 지난해 6월 27일 양국 정상의 '한-중 미래비젼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사안이다.
스왑규모(64조원, 3600억위안)는 같고, 갱신계약의 유효기간은 3년(2014년10월11일~2017년10월10일)이다. 또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이번 한·중 통화스왑계약의 만기연장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7월 양국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위안화 활용도 제고'와 관련해 양 중앙은행간 금융·통화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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