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들이 페이스북을 떠나서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Piper Jaffray)의 보고서를 인용, “10대들이 페이스북 대신 인스타그램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25일부터 9월30일까지 13~19살 청소년 7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5%에 그쳤다. 10대 중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이가 절반도 안 된다는 얘기다. 올 봄 이뤄진 같은 조사에선 10대 페이스북 이용자 비율은 72%였다. 무려 27%포인트가 급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10대는 69%에서 76%로 늘었다. 트위터 이용 비율도 63%에서 59%로 조금 떨어지는 데 그쳤다. 보고서는 10대들이 페이스북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부모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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