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 16개월 만에 방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 16개월 만에 방한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4.10.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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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만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CEO가 14일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으로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빌딩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만찬을 겸한 환담을 가졌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전 8시께 자신의 전용기편으로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이은 이번 순방의 세 번째 아시아 국가 방문이다. 저커버그 CEO는 방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함께 입국한 페이스북 관계자들과 공항을 떠났다.

그는 이번 방한 중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관계자들을 만나 양사 간 사업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도 페이스북에서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자(COO), 삼성전자에서 신종균 IM부문 대표이사(사장) 등이 배석했다. 각각 디바이스와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두 회사 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협업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저커버그 CEO가 직접 삼성을 방문, 이 부회장, 신 사장, 이돈주 IM부문 전략마케팅담당 사장 등과 함께 페이스북 전용폰 등 사업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직전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계획 ‘인터넷닷오아르지(Internet.org)’ 확대를 위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인도에서도 “인터넷 접속은 인권”이라 직접 강조하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을 예방했다.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도 페이스북 폰, 기어VR 등 협업 논의가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이 지난달 출시한 가상현실 헤드세트 ‘기어VR’는 페이스북이 연초 인수한 가상현실 기술 전문업체 오큘러스VR와 협업으로 개발됐다.
 
미국의 젊은 기업가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설립, 운영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가 하버드대학교 재학 시절 대학생이라는 제한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어 2012년 현재 가입자가 9억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에 힙입어 그는 정보화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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