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960원대-3년만에 평균 천원 깨져
원-엔 환율 960원대-3년만에 평균 천원 깨져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10.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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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최저..원달러 환율 변동성 G20 중 9번째 높아..

 
엔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960원대로 또 다시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회복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에 따라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3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원-엔 환율(100엔당)은 전분기말 대비 34원 하락(3.5% 절상)한964.8원을 기록했다. 분기중 평균 원-엔 환율은 988.7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9.1원 하락했다. 평균치가 1000원 밑으로 하락한 것은 최근 3년새 처음이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 1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 3분기 원-달러 환율은 1055.2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3.4원 상승했다. 분기중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26.6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6원 하락했다.

7월초 출발은 좋지 않았다. 당시 환율이 연중 최저치인 1008.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8월초 1037.6원까지 반등했다.금리인하가 결정된 8월14일 이후에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에 으로 1014원까지 하락했으나 9월 들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에 따라 1055.2원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3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분기보다 0.05%p 상승한 0.29%를 기록하며 G20국가 중 9번째로 변동성이 높게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의 일중 및 전일 대비 평균 변동폭은 각각 4.4원 및 3.0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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