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술주 '세계 2위' 탈환
MS, 기술주 '세계 2위' 탈환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10.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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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가총액 추월..애플 이어 두번째 랭킹 되찾아

 

구글이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밀렸다. 이로써 MS가 애플에 이어 전세계 기술주 가운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21일(현지시간) 중국 IT 전문매체 테크웹은 야후파이낸스 자료를 인용, 17일 종가기준 MS 시가총액이 3595억달러로 구글의 3497억4000만 달러를 넘겼다고 전했다.

17일 증권시장이 개장했을 때 MS 시가총액은 3561억3000만달러로 구글 3570억5000만달러에 근소하게 뒤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MS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08% 뛰어 43.63달러를 기록한 반면 구글 주가는 2.54% 하락한 511.17달러에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종가 기준 MS의 시가총액은 3698억달러, 구글은 3571억4000만달러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는 구글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구글은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억6000만달러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당순익은 4.36달러에서 4.09달러로 줄어들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6.3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54달러를 밑돌았다.

3분기 광고 단가가 2% 하락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광고 단가가 낮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이용 증가가 광고 단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MS와 구글은 기술주 2위 자리를 놓고 수년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줄곧 2위 자리를 지켜왔던 MS는 지난 2012년 10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던 구글에게 처음으로 자리를 내줬다.

한편 글로벌 기술주 가운데 시가총액 1위 자리는 같은 날 5889억달러로 멀찍이 앞서 가고 있는 애플이 지켰다. 애플은 지난 2010년 MS사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의 기술주로 등극했었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돌풍 덕에 3분기 매출이 421억달러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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