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세계 무역보고서 2014' 발간…세계 무역성장률 2.2%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7500달러로 나타나 주요20개국(G20) 개도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0)가 지난 20일 낸 '세계 무역보고서 2014'에서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2만7522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년간 2.6배 오른 수치다. G20 국가 개도국(11개국) 중에서도 1위에 해당한다.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3위는 러시아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무역 성장률은 2.2%를 기록, 전년(2.3%)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1993~2013년) 연평균 무역성장률 5.3%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무역성장률이 다소 낮게 나온 데 대해 유럽의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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