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임기 5개월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30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29일 열린 하나-외환 통합 이사회에서 성공적인 통합작업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 행장은 "양행의 통합 이사회 개최 시점에 맞춰 조직의 발전과 성공적이고 원활한 통합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앞으로 양 은행 임직원이 힘을 합쳐 통합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은행,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부규정에 의해 선임 부행장인 김병호 부행장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11월 3일 김종준 행장의 퇴임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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