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변화와 혁신 본격 추진
한화그룹이 그룹 경영기획실장에 금춘수 전 한화차이나 사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반적인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 등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교체에 나섰다는 그룹측의 설명이다.
그룹측에 따르면, 금춘수 신임 경영기획실장은 1978년 한화그룹 입사 이후 국내외 사업장들을 오가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고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이 회사의 인수 전 누적 적자를 단기간에 해소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한 최금암 전 경영기획실장은 여천NCC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최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3년 한화그룹 입사 이후 석유화학 업계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유가 하락과 중국 시장 공세,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여천NCC로 전진 배치됐다.
또한 한화는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자리에 김충범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2년 입사 이후 ㈜한화/화약을 거쳐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