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국민카드, 복합할부 수수료 추가 협상키로
현대차-국민카드, 복합할부 수수료 추가 협상키로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11.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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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계약도 연장…국민카드로 현대차 구입 가능

 
현대차와 국민카드가 가맹점 계약을 연장해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에 대해 추가적으로 협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일 이후에도 국민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일 “당초 가맹점 계약이 오늘까지였지만 좀 더 연장해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며 “연장 기한은 현대차와 국민카드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합할부금융은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입할 때 할부로 납부하기로 캐피탈사와 약정한 뒤 할부 원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금융상품이다. 신용카드로 자동차 대금을 결제하면 카드사는 자동차 회사에 차값을 지불하고 자동차 회사로부터 1.85~1.9%의 수수료를 받는다. 캐피탈 회사는 카드사에 자동차 구매대금을 지급하고 소비자한테 원금과 이자를 받는다.

현대차는 카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1.85~1.9%)가 지나치게 높다며 지난달 중순 이를 1~1.1%로 낮출 것을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민카드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현대차와 국민카드 가맹점 계약은 10월말이었으나 이달 10일까지 한 차례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추가 연장한 것이다. 현대차와 국민카드가 끝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국민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하지 못하게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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