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保협회장 '빅3' 혈투
生保협회장 '빅3' 혈투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11.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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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교보 출신간 경합전… 이르면 내주 윤곽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등 이른바 '빅3 생보사' 출신 간의 치열한 경합전이 전개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가동과 관련한 서면동의서를 9개 이사 회원사들에 발송했다. 서면동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회추위가 구성된다. 회추위에는 협회분담금 등을 고려해 생보 업계 상위 5개사인 삼성·한화·교보·NH농협·미래에셋생명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된다. 나머지 두 자리는 전현직 보험학회장 등이 맡는다.

생보협회 차기 회장은 이르면 다음주 초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회추위는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인선 절차와 일정을 조율한다. 김규복 현 생보협회장의 임기는 12월8일까지다.

차기 회장을 놓고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빅3 생보사 출신 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다만 이수창 전 사장이 가장 앞서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민간 출신 회장이 선출된 손보협회에서 비삼성 사례가 나옴에 따라 자산 규모가 더 큰 생보협회장의 경우 삼성 출신이 맡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해왔다.

한 생보 업계 고위관계자는 "3명의 전직 CEO들은 이력만 놓고 보면 우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자격을 갖췄다"며 "단 이수창 전 사장과 고영선 부회장 등이 특히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어 여기서 승패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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