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달성 배씨(達成裵氏)-61,104명
(120)달성 배씨(達成裵氏)-61,104명
  • 정복규
  • 승인 2014.11.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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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든 배씨의 원조는 신라 6부 촌장 중의 한 사람인 지타공 이다. 그는 다른 촌장들과 함께 박혁거세를 신라 초대 왕으로 추대한다. 그 공으로 유리왕 때 지타공은 배씨 성을 하사받는다. 그 뒤 고려 개국공신 배현경을 시조로 한 경주배씨는 자손이 번창 하면서 여러 본관으로 갈라진다.

배씨는 59개의 본관에 인구는 2000년 현재 372,064명이다. 이 가운데 성주배씨 90,239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 분성(김해)배씨 71,268명, 달성배씨 61,104명, 성산배씨 36,164명, 흥해배씨 29,210명, 경주배씨 22,069명 순으로 많다.

달성배씨의 시조 배운룡(裵雲龍)은 시조 배현경의 현손(손자의 손자) 배사혁의 셋째 아들이다.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고려조에서 평장사를 역임한 시조의 아들 배숙 과 역시 평장사를 지낸 증손 배문진이 있다.

배운룡의 현손 배손적은 고려 충렬왕 때 공을 세워 대호군에 추증되었다. 밀직부사 배정지는 1318년 (충숙왕)5년) 탐라에서 김 성의 모반사건이 일어나자 존무사가 되어 이를 평정하고 돌아와 상호군에 오른다.

그의 아들 배성경, 배천경, 배함경 등 3형제가 뛰어났다. 둘째 아들 배천경은 공민왕 때 공신이 되어 달성군에 봉해졌으며, 검교장군에 오른 배함경과 함께 가문의 명성을 날렸다.

배두유는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성환찰방을 지냈다. 단종 재위 때 수양대군의 세력이 커지자 정변이 일어날 것을 예견했다. 결국 가족들을 데리고 능주의 대곡에 은거했다. 단종이 왕위에서 물러나자 두문불출하고 일생을 마쳤다. 훗날 예조참판에 추증되었다. 배두유와 같은 시기에 살았던 배효명은 1453년(단종1) 문과에 급제하고 호조좌랑을 역임했다. 단종이 손위하자 벼슬을 사퇴하고 은거했다. 세조가 여러 차례 불렀으나 끝내 나아기자 않았다. 통정대부, 예조참의에 추증되었다.

배맹달은 1467년(세조13) 이시애의 난 때 충청절도사 김국광, 양성지 등과 함께 이를 진압했다. 그 뒤 정헌대부, 병조판서에 특진되었으며 곤산군(昆山君)에 봉해졌다. 배사유도 배맹달과 함께 이시애의 난에 출전하여 공을 세운 뒤 병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선조 때 문과에 급제한 배승무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 김원일, 고종후 등과 함께 진양에서 왜구와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했다.

현대인물은 배명인(국가안전기획부장), 배정현(대법원장서리), 배영호(법무부장관), 배상욱(체신부장관), 배덕진(체신부장관), 배의환(한국은행총재,주영대사), 배상명(상명여대이사장), 배철세(동아대총장), 배병주(적십자병원장), 배무(이화여대교수), 배종열(한양그룹회장), 배정일(남광토건회장), 배동조((주)한국통신기술사장), 배기은(동양나일론사장), 배정도(육군소장), 배광석(육군소장), 배원식(육군소장), 배병로(육군소장), 배명국(국회의원), 배성동(국회의원), 배길기(서예가,국전심사위원,동국대교수), 배좌식(부산가평초교장), 배렴(동양화가), 배융(서양화가), 배희한(인간문화재), 배성기(농림부차관), 배응도(상공부차관), 배수곤(은행감독원장), 배영준((주)남광대표이사), 배영환(삼화고속대표), 배현규(한일투자금융(주)회장), 배용광(대구교육대학장), 배문한(수원가톨릭대학장), 배동원(경기대교수), 배석현(동명전문대학장), 배재식(서울대법과대학장), 배도중(진주여중교장), 배복석(서울대명예교수), 배흥직(경안고등학교장), 배병희(전북대교수), 배대식(충북대교수), 배길관(충북대교수), 배상웅(제주원호지청장), 배성진(대한실업교재대표), 배재식(서예가), 배상오(충남대교수), 배양찬(목사), 배은희(국회의원), 배석(광주고등법원장), 배만운(광주지방법원장), 배양태(외과병원장), 배기완(단국대교수), 배문환(올림픽위원회환경담당이사), 배성근(신창여중재단이사장), 배성식(사중한의원장), 배계섭(강원도보사국장), 배원탁(극동해상급유대표), 배정호(울산.울주축협조합장), 배문수(영화해운대표), 배문수(마산원예협동조합장), 배두환(신학박사), 배수환(군산수산전문대교수), 배석제(군산수산전문대교수), 배옥연(여수수협전무), 배환갑(영생토건사장), 배도(효성물산(주)대표이사), 배지열(관세사),

배민홍(전북은행장), 배병휴(매일경제신문편집부국장), 배정석(광주소년원장), 배선홍(동산유지공업(주)대표이사), 배진성(동아투자금융(주)상무이사), 배호원(체신부기획관리실장), 배규성(농지개량조합연합회장), 배건섭(감사원대변인), 배순훈(대우전자사장), 배성순(농협중앙회이사), 배학철(작가), 배갑덕(도남모방공업(주)사장), 배완수(남천병원장), 배석구(의학박사), 배윤재(동아간설전무이사), 배경조(문화철물(주)사장), 배경병(전주종친회장), 배준호(유니온가스(주)사장), 배명창(부산적십자사무국장), 배철환(서강산업(주)사장), 배강흔(의학박사), 배금윤(주일영사), 배기문(경제기획원기획관리실장), 배기태(성균관대교수), 배기형(건축가), 배기훈(부산수산대교수), 배광호(부산지방해운항만청장), 배길도(국회의원), 배대한(농학박사), 배달이(삼성운수사장), 배동조(체신부공무원교육원장), 배동환(수산청국장), 배만규(의학박사), 배병근(변호사), 배숙(국세청직세국장)씨 등이 있다. (무순, 본관 및 전 현직 구분 안 됨)

본관 달성(達城)은 현재 대구광역시 일원의 옛 지명으로 별호로 삼한시대에는 달구화(達句火) 또는 달구벌(達句伐)이라 불렀다. 6세기 경에는 신라에 귀속되었다. 군현제가 정비되면서 초기에 위화군(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일대)과 달구화현(달구벌)으로 나뉘어 있다가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위화군은 대구현(大丘縣)으로, 다사지현은 하빈현(河濱縣), 설화현은 화원현(花園縣), 추량화현은 현효현(玄驍縣), 치성화현은 해안현(海安縣)으로 각각 바뀌었다. 1601년(선조 34) 경상도 관찰사영이 설치되면서 경상도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영조 때에 대구(大丘)를 대구(大邱)로 변경하였으며,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대구부 대구군이 되었다가 1914년 군면 폐합으로 대구부의 시가지 부분인 대구면이 대구부로 독립하고 옛 대구부의 일부와 현풍군의 일부가 통폐합되어 달성군이 되었다. 1938년 달성군의 일부가 대구부로 편입되었고, 1949년에는 대구시로 개편되었다. 1981년에 대구직할시로 승격되었고, 1988년에 달서구가 신설되었다. 1995년 대구광역시로 개편하면서 달성군을 통합하였다.

달성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달성구씨(達城具氏), 달성김씨(達城金氏), 달성배씨(達城裵氏), 달성서씨(達城徐氏), 달성성씨(達城成氏), 달성손씨(達城孫氏), 달성수씨(達城洙氏), 달성우씨(達城禹氏), 달성은씨(達城殷氏), 달성정씨(達城丁氏), 달성최씨(達城崔氏), 달성하씨(達城夏氏) 등이 있다.

집성촌은 전북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전북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광주광역시 광산구 황룡동, 전남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 전남 무안군 청계면 태봉리, 경북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전남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등이다.

과거 급제자는 배상선(裵相善, 1841 辛丑生) : 사마시(司馬試) 고종13년(1876) 식년시 삼등(三等)이 있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달성배씨는 1985년에는 총 9,777가구 41,268명, 2000년에는 총 18,831가구 61,104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8천여 가구, 2만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9,032명, 부산 3,073명, 대구 5,624명, 인천 885명, 경기 2,909명, 강원 600명, 충북 245명, 충남 1,056명, 전북 2,960명, 전남 8,567명, 경북 2,908명, 경남 3,305명, 제주 103명이다. 전남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12,825명, 부산 4,006명, 대구 7,207명, 인천 2,239명, 광주 5,268명, 대전 929명, 울산 939명, 경기 9,046명, 강원 732명, 충북 470명, 충남 945명, 전북 2,939명, 전남 6,069명, 경북 3,371명, 경남 3,857명, 제주 262명이다. 서울, 경기, 전남, 광주, 대구, 경북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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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 이메일: jungbok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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