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후강퉁-증권사 불완전판매 감독 강화"
금감원, "후강퉁-증권사 불완전판매 감독 강화"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4.11.17 14:3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사 영업점 통한 중국 주식 위탁매매 모니터링 대상"

금융감독 당국은 17일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시행을 맞아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증권사 영업점을 통해서 중국 주식을 위탁매매할 경우 불완전판매가 있을 수 있으니까 모니터링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부터 해외주식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하거나 증권사 영업점을 찾아 중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HTS나 MTS로 개인이 투자하는 것은 증권사에서 시스템만 빌려주는 거라서 개입할 수 없지만 지점을 통한 매매는 불완전판매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강퉁을 통한 거래와 결제는 중국 위안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 만큼 일부 지점에서 성과를 올리려고 무리한 영업을 할 수도 있다"며 "위안화의 환차손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투자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행위 등이 감시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