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임원 3~4명 교체할 듯
진웅섭 금감원장, 임원 3~4명 교체할 듯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4.11.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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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11명 일괄사표 전망..수석부원장엔 이해선 등 거론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이 물갈이 인사에 나설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적 쇄신을 위해 대규모 임원 인사를 할 것이란 예상도 있지만, 조직 안정을 위해 일단 임원 3~4명을 교체하는 수준의 소규모 인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많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원장은 최 수석부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조만간 후속 임원 인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부원장 외에 부원장과 부원장보 등 나머지 임원 11명의 사표를 일괄 제출받아 선별 수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대규모 인사 대신 임원 3~4명을 교체하는 소폭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조직 혼란을 막고 안정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판’을 흔들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후임 수석부원장엔 진 원장(28회)보다 고시 후배인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장(29회)과 서태종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29회)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금융위 상임위원(27회)과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28회),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28회) 등도 진 원장보다 고시 선배 또는 동기지만 나이가 적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5명 모두 1급 고위 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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