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시장 점유율 32.3%로 1위..삼성전자는 24.8%로 2위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가 글로벌 3위에 안착했다.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뒤쳐져 고전을 면치 못했던 수년 전 상황과 비교하면 ‘휴대폰 명가’로 부활했다는 평가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 5.4%로 3위를 차지했다.LG전자에 이어 샤오미가 4.3% 화웨이는 3.8%로 중국업체가 나란히 4~5위를 차지했고 일본업체인 소니는 3.6%로 5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세계3위를 차지한 것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G3의 성공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보급형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많은 북미 시장 등에 G3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4.4%p 증가한 시장 점유율 16.3%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11.4%p 감소한 24.8%의 점유율을 기록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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