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 나주 이전 완료..공공기관 이전 최대 규모
한전 본사, 나주 이전 완료..공공기관 이전 최대 규모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11.30 20:3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이 본사 나주 이전을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1986년부터 28년간 서울 삼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본사 인력 1531명이 전라남도 나주로 옮겨갔다. 한전의 본사 이전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다. 나주 본사는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에너지자급률을 높였다.

한전 직원들은 이달 7일부터 4차로 나눠 총 23일간 이전을 추진해왔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5톤 트럭 835대가 동원되고 총 94억원의 이사 비용이 들었다"면서 "특히 송변전 제어시스템, 내부 포털시스템 등 1228대의 각종 ICT(정보통신기술) 서버 이동에는 충격 흡수 장치를 장착해 흔들림을 최소화한 무진동 차량 30대를 동원하고 수차례 모의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한전의 본사 이전 기념식은 다음 달 중순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전은 나주 이전을 계기로 광주ㆍ전남권을 전력산업 특화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한전KPS, 한전KDN 등 동반 이전하는 전력그룹사와 함께 지역 산학연계 R&D(연구개발)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 그리드, 전기차 등에 집중해 미래 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에너지밸리 특화형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해 2020년까지 에너지 이용효율은 10%까지 높일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본사 이전과 관련해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 곳에서 고인 물처럼 썩어져 가던 것, 적폐된 관행, 벗어나지 못하던 고정관념, 편견 등 버릴 것은 과감히 다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자"면서 "한전이 나주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 상생을 통해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대표 : 김명서
  • 부사장·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