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외국인 본사 해외 홍보 임원 선임
삼성전자, 첫 외국인 본사 해외 홍보 임원 선임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4.12.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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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승진한 데이비드 스틸(48) 삼성전자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정기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이비드 스틸(48·사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기획홍보팀장을 본사 홍보 임원으로 선임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틸 부사장은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본사 커뮤니케이션팀으로 자리를 옮겨 해외홍보를 담당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본사 홍보 조직에 외국인 임원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홍보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데이비드 스틸 부사장은 삼성전자 '1호' 외국인 임원으로,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외국인으로서는 3번째로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스틸 부사장은 북미 지역에서 PR 기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대외협력 활동을 통해 삼성 브랜드 위상을 강화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그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 미국 시카고대 MBA, 미국 MIT 박사 출신이다. 2007년 북미총괄을 맡기 전인 2003년~2008년 한국 본사에서 디지털총괄 마케팅팀,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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