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에 허리휘는 보험사...작년 차량수리비 보험금 5조 중 수입차만 1조
수입차에 허리휘는 보험사...작년 차량수리비 보험금 5조 중 수입차만 1조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4.12.21 23:5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차에 보험사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보험금에서 수입차 수리비로 몰리는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국산보다 부품 값이 비싼 수입차 수리비 거품을 빼야 한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차 보험금을 모아 수입차 수리에 쏟아붓는 비정상적인 보험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수입차 수리건수는 전체 473만7501건 중 7.4%(35만353건)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차 수리비로 나간 돈은 총 9673억원으로 전체 5조1189억원 중 18.9%에 이른다.

증가세도 문제다. 지난해 국산차 수리비는 전년 대비 8.3%(3182억원) 늘어난 4조1516억원을 기록했는데, 수입차 수리비는 무려 23.5%(1841억원) 급증한 9673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수리비 평균 증가율 역시 국산차는 7.5%에 불과했지만 수입차는 23.5%로 국산차 3배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