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인당 GNI 2만8천달러.."실감안나"
올 1인당 GNI 2만8천달러.."실감안나"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4.12.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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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 덕에 주요 35개국 중 25위.."내년 3만달러 돌파 가능할 듯"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8000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도 평균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경우 내년에는 3만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GNI는 지난해 2만6205달러 보다 7% 가량 늘어 2만8000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원·달러환율 평균치인 1052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2950만원 수준이다.

GNI는 현재 5년째 2만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에 2만2170달러를 기록한 이후 조금씩 성장해 왔으며, 평균 수준만 성장해도 내년에 3만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GNI 상승의 원인은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해 1095원 보다 약 40원 낮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평균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천52.56원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 1인당 GNI를 추정하기 위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6%를 적용했다. 또 GDP 디플레이터는 1.3%였다. 원·달러 평균 환율 추정치는 한국은행과 같다.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8000달러대 후반, 세계 주요국 중 25위 가량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에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8738달러일 것으로 추정했다.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31위이던 한국의 1인당 GDP는 2010년, 2011년 각각 28위로 올라선 뒤 2012년에는 26위가 됐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내년에 GDP 1인당 3만807달러로 세계 주요국 중 24위로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비슷한 위치의 경쟁국들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한국의 순위는 당분간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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