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제일모직,새해도 '상승세'
거침없는 제일모직,새해도 '상승세'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1.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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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하락요인 없어 당분간 오를 듯..주요 지수 편입 이후 꺾일 수도

 
지난 연말 '증시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제일모직이 새해 첫 거래일에도 급등세를 보이면서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자리 잡고 있다. 이같은 요인 말고도 글로벌 주요지수 편입에 따른 선취매로 수급요인도 좋아져 시너지효과가 나온다는 분석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오전 10시42분 현재 지난해말보다 6.33% 오른 16만8천원에 거래됐다.
제일모직은 이날을 포함해 지난 달 18일 상장된 이후 9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현대증권을 제외한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현대증권은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22일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제일모직이 급등하는 또다른 요인은 글로벌 주요지수 편입에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는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제일모직을 지수에 편입했다. MSCI도 오는 5일 종가기준으로 제일모직을 편입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제일모직이 FTSE와 MSCI에 잇따라 편입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2천억원 가량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오는 3월 코스피200에 특례편입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상장 후 3개월간 보호예수 기간을 거쳐야한다는 점도 제일모직에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수급개선 요인이 나타나고 있는 제일모직은 크게 하락할 요인이 없어 당분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다만 주요 지수 편입 이후 선취매 물량이 다소 상승세를 꺾어놓을 가능성은 없지 않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매수 물량이 매도 물량에 비해 압도적"이라며 "글로벌 주요 지수 편입 이후 주가가 주춤할 수는 있지만 현재는 선취매 물량이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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