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융지주 회장들의 화두-'고사성어'
새해 금융지주 회장들의 화두-'고사성어'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5.01.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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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CEO들, 고사성어 통해 당부사항과 전략, 비전 등 제시

 
새해에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에서 고사성어가 많이 등장했다. 이들은 고사성어를 통해 한 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기도 한다. 신년사에서 인용된 몇 가지 고사성어를 소개한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 모두가 중심광익(衆心廣益)의 마음가짐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중심광익은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이익을 더하고 널리 베푼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농협금융의 정체성이 잘 담겼다. 농협금융은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에서 수익을 거둬 농촌과 농민을 위해 활용되는 것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사성어로 우공이산(愚公移山)을 인용했다. 하지만 뜻 풀이는 다소 다르게 했다. 김 회장은 "(우공이산은)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기려 한다는 뜻이 아니라 두려움 없이 일을 시작하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그야말로 산을 옮길 수 있다"며 "혁신은 실행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것 역시 혁신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번 신년사에서 별도의 고사성어를 인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은행장 중에는 고사성어를 인용한 신년사가 다수 있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신년사에서 "계이불사(锲而不舍)의 자세로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간다면 강건한 신한, 따뜻한 신한, 활기찬 신한이라는 우리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이불사는 '자르다 그만두면 썩은 나무도 자를 수 없고, 끊임없이 새기면 쇠와 돌에도 새길 수 있다'는 의미다.
 
김주하 농협은행장도 신년사에서 개원절류(開源節流)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수익성을 강조했다. 개원절류는 '부(富)를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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