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2015년 금융 7대 트렌드' 선정 발표
금융연구원, '2015년 금융 7대 트렌드' 선정 발표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5.01.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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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업구조조정 본격화, 저성장ㆍ고령화 금융 등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금융 7대 트렌드를 선정,발표했다.

장민 선임연구위원은 4일 '한국금융연구원 선정 2015년 금융 7대 트렌드'라는 보고서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융복합 시대 본격화, *기술금융 활성화, *차별적 금융규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업구조조정 본격화, *중ㆍ일 아시아계 금융회사의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 *저성장ㆍ고령화 금융 본격화 등 금융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장 위원은 ICT와 금융 융복합 시대 본격화를 첫 번째 트렌드로 꼽았다. 그는 "모바일 기술 출현과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결합돼 나타난 ICT와 금융의 연계 현상은 지급결제 및 송금 시장에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ICT 기업이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은행을 중심으로 한 상호보완적인 금융생태계 조성이 ICT와 금융의 융복합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 위원은 이어 기술금융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책 당국의 TCB(Tech Database) 기술력 평가에 기반을 둔 은행 대출 활성화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TCB를 활용한 기술기업 투자, 지식재산권(IP) 투자회사 운영, 기술이전ㆍ거래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며 "기술금융이 단기간에 급속히 확대된데 따른 부작용의 완화 노력도 병행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은 차별적 금융규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기업구조조정 본격화, 중ㆍ일 등 아시아계 금융회사의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 등도 예측했다. 그는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지도와 모범규준 등과 같은 숨은 규제와 복합점포 및 해외진출 관련 영업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이며 추락한 금융산업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화될 것이다"며 "건설과 조선, 해운 철강업 등 주요 취약산업의 경우, 업황이 불투명해지면서 비우량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고, 중국계 은행은 경제력 확대에 힘입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에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저성장ㆍ고령화 금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저성장ㆍ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가계 소비 여력 감소와 금융회사 수익성 저하 등에 대응한 저가형 상품 수요 확대 및 판매채널 비대면화 등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고령화의 급진전으로 노후소득대비 상품 및 의료ㆍ간병 보장 관련 상품 수요 확대, 1~2인 가구 대상 맞춤형 보험상품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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