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현아'..이번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제2의 조현아'..이번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5.0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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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한 백화점서..주차 요원 뺨 때리고 폭언까지…'충격'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주차안내를 하던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무릎까지 꿇게 했다는 한 모녀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서 또 한 번 갑질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VIP 모녀의 횡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12월 27일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자신들을 백화점 대표 친척이라 소개한 VIP 고객 모녀가 주차 아르바이트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직원들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고 전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날 백화점 주차장은 연말 특수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태였고 이에 주차 아르바이트생이 모녀에게 지하 4층 주차장을 안내하자 폭언과 폭행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이어 글쓴이는 "갑자기 20대 초중반 정도 되는 여성이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을 퍼부으며 알바생에게 윗사람 불러오라고 난리였다. H백화점 조카라든가 뭐라든가 아무튼 갑질 횡포를 눈으로 본 게 처음이었다"고 자신이 받은 충격을 전했다.

글쓴 이는 "요새 땅콩 부사장 일도 그렇고 노블스오블리제는 개나 주라는 부잣집 마나님 딸 아드님들도 많나 보다. (이 모녀는)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 뺨도 후려치던데 아마도 그 알바생은 잘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성자는 해당 글에서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구석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보여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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