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증권` 복합점포 시대 활짝
`은행+증권` 복합점포 시대 활짝
  • 이민혜 기자
  • 승인 2015.01.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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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칸막이 없앤 1호 복합점포 열어… 하나·신한·KB도 가세할 듯

 
은행·증권 간 칸막이 없는 복합점포 경쟁이 본격화된다.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0개를 개점하기로 한 가운데 하나금융, 신한금융, KB금융 등이 복합점포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5일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당국 규제 완화에 맞춘 1호 복합점포인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를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 10층에 개점했다. NH농협금융은 광화문 복합점포를 시작으로 여의도 NH농협금융PLUS+센터 등 올해 10여곳의 복합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해 NH농협증권과 합병시켜 NH투자증권을 출범시켰다.

금융당국은 종전에 은행, 증권사 공동 점포를 허용했지만 업무 공간을 칸막이 등으로 엄격하게 구분하고 은행, 증권사 직원들이 함께 상담을 할 수 없도록 규제했다. 그런데 지난해 금융규제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이를 완화해 칸막이를 없애고 공동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NH농협금융 외에 주요 금융지주사와 은행들도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전략을 마련해 복합점포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PB센터를 동일 공간에 배치한 PWM센터 25곳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현재 10개 수준에서 은행·증권 결합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제도 개선에 따라 복합점포 전략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의 결합 점포를 30개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13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조만간 4개 정도의 복합점포를 시범 운영한 후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 매각으로 증권부문이 없는 우리은행은 복합점포 대신 증권사와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비은행계열 증권사와 공동 상품 개발 및 판매, 프로모션 등으로 복합점포 경쟁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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