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설로 술렁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설로 술렁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1.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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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증권업계에 초미의 관심사 등장..막판 변수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개편문제와 관련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설이 나왔다. 새해 증권업계에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6일 재계와 증권업계에선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다음 수순으로 제일모직을 삼성물산과 합병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흘러나온다. 제일모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세가 3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의 지주사격 회사로, 향후 그룹 핵심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어떻게 확대할 지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이 시나리오의 배경에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 4.1%와 삼성SDS 지분 17.1%를 보유중이라는 사실이 깔려있다. 결국 제일모직은 삼성물산과 합병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확대를 통한 지배력 강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중간지주회사 전환 등의 방안은 관련법 개정에 따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며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합병하면 시간과 비용을 덜 들이고 삼성전자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재계에서 건설 부문은 이 부회장 몫으로, 상사부문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몫으로 각각 분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물산이 건설과 상사로 분리돼 합병되는 방안 등도 거론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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