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150만원대' 갈까?
삼성전자 주가 '150만원대' 갈까?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5.01.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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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회복 기대감… 증권가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삼성전자가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의15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앞서 올 들어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56만원에서 163만원으로 높여 잡았고, 신한금융투자도 기존보다 14.3% 상승한 16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특히 LIG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75만원까지 내다보면서 기존보다 17%나 올려잡았다. 이외에 아이엠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60만원까지 올린 상태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 하는 것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M(IT, 모바일) 사업부는 1분기 말 갤럭시 S6 출시 및 중저가 라인업 확대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미세공정전환과 제품 다변화로 메모리 실적 확대 및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주가 150만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012년 12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50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140만원을 돌파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150만원대에 육박하면서 당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추가가 최대 200만원 이상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잇따른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주춤해진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100만원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다시 주가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지난 9일 기준 131만4000원까지 회복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150만원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일단 호조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확인한 만큼 올해 1·2분기를 기점으로 주가도 서서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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