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만-은행이 `최악'.."수수료 비싸다" 제일 많아
소비자 불만-은행이 `최악'.."수수료 비싸다" 제일 많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1.2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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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조사 결과..은행 다음은 보험-저축은행-카드-증권사 순

 

금융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을 조사한 결과 은행에 대한 불만도가 가장 높았다.

21일 금융소비자연맹이 금융제도에 대한 소비자불만 사항을 조사한 결과 은행에 대한 불만도가 20.8%로 가장 높았고, 보험이 19.4%, 저축은행이 12.1%, 카드사가 9.3%, 증권사가 8.9%로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13일부터 11월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엔 소비자 332명이 참여했고, 112건의 금융제도 소비자불만 사항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소비자들이 금융제도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만족스럽다고 지적한 사항은 '수수료가 비싸다(38.3%)'였고, 두 번째로는 '대출이율이 너무 높다(37.7%)'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금융상품 자체에 대한 불만(33.1%)', '상품과장설명(31.0%)', '기만적인 광고(30.7%)', '서비스불만족(30.4%)', '충분치 못한 상품설명(28.6%)', '원하는 금융상품을 찾기 어렵다(24.1%)'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거래 종류별 소비자 만족도는 은행의 무인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01점으로 가장 높았고,카드사 수수료에 대한 만족도가 2.05점으로 가장 낮았다.금융사를 이용하면서 불만이 있는 경우 소비자의 40.1% 가 해당 금융사와 거래를 중단하거나 회피하는 행동을 하겠다고 응답해, 금융사들이 불만 사항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이탈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공동대표는 "소비자들이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불만을 없애기 위해 금융사들이 불공정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올바르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공정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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