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승진 화제
'천재소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승진 화제
  • 윤석현 기자
  • 승인 2015.01.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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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SO로 해외사업 총괄..북미·유럽법인 대표로 활약한다

 

‘천재소녀’로 이름을 알린 윤송이 엔씨소프트 부사장(40·사진)이 23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공략 강화 차원이다. 2년 여 전 북미 지주사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엔씨소프트 북미 지주사의 임원 2명을 승진 발령했다. 이 가운데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배우자인 윤 부사장도 포함됐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윤송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글로벌 CSO) 겸 NC웨스트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송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김택진 대표(48)와 같은 사장 직급을 받게 된다. 부부가 나란히 사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대표이사 자리는 김택진 대표 홀로 계속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총 승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1명, 상무 4명이다. 이중 엔씨웨스트에서는 윤송이 신임 사장과 함께 쳔시 가매즈(Chauncey Gammage) NC웨스트 HR헤드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엔씨소프트는 2012년 8월 '길드워2'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해 그해 4분기에만 164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길드워2'가 안정권에 접어들자 엔씨소프트는 그해 12월 북미 지주사 엔씨웨스트 홀딩스를 만들기로 했다. 좀 더 체계적으로 북미, 유럽 사업을 개편하기로 한 것.

엔씨웨스트 홀딩스는 기존 퍼블리싱(유통) 총괄 조직인 엔씨인터렉티브’(NC Interactive)와 길드워2 개발 조직인 아레나넷’(ArenaNet), '와일드스타'를 개발한 카바인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지주회사다. 해당 지주회사는 이전에도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 해왔던 윤송이 부사장이 맡게 됐다.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는 '길드워2'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와일드스타'가 출시됐다. 지난해 3분기 엔씨소프트 전체 매출 중 유럽과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크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윤송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발령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 윤 부사장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13년 만에 CI(기업로고)를 수정하면서도 "글로벌 환경에서의 혁신적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지난 2008년 SK텔레콤에서 이직한 뒤 줄곧 부사장 직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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