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보생명, 보험금 관리 '엉망'
삼성-교보생명, 보험금 관리 '엉망'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5.01.26 22:3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확인 없이 388억 지급했다 적발..두 회사 직원 1명씩 조치 의뢰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보험 계약자가 직접 찾아오지 않았는데도 총 388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계약자가 창구를 찾지 않았는데도 보험설계사 말만 믿고 보험계약 351건에 해당하는 제지급금(해약환급금, 사망보험금 등) 238억원을 지급했다.

교보생명도 2003~2011년까지 보험계약 총 32건, 150억원에 달하는 제지급금을 수령권자 확인 없이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교보생명은 자체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보험금을 청구하면 계약자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 통장, 대리인 주민등록증을 요구한 후 유선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고서 지급하도록 돼있다.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 각각 직원 1명의 조치를 의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