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1위' 애플에 넘겨주나?
삼성전자, `세계 1위' 애플에 넘겨주나?
  • 정우람 기자
  • 승인 2015.01.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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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신형 아이폰 판매 급증..애플 세계 시장 점유율 급증

 

애플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신형 아이폰 판매 급증 덕에 글로벌 판매 1위 삼성전자에 근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삼성은 여러 종류의 다양한 폰을 무기로 출하량 기준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삼성의 점유율은 주력 모델의 부진과 중국 등 토착 브랜드 약진에 따라 하락하는 추세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삼성은 약 7천8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25%에 해당한다. 1년 전의 34%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반면 애플은 작년 9월 대형화면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약진했다.

경제전문지 포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작년 12월27일에 끝난 분기에 6천65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1년 전에 비해 30% 증가한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판매량이 삼성과 맞먹는 7천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널리스의 크리스 존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1위로 올라선 이후 격차가 가장 좁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27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데, 역대 최고의 분기 순익이 예상된다. 톰슨-로이터는 애플 순익이 1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 컴텍(Kantar Worldpanel ComTech)에 따르면 작년 11월로 끝난 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미국, 독일, 영국, 호주, 스페인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선 안드로이드폰의 성장세가 애플을 앞섰다.

최근 WSJ는 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를 인용, 애플의 한국 내 점유율이 삼성전자를 위협할 정도로 높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과 삼성, 모두 구체적인 멘트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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