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SC은행, 혁신성 평가서 '꼴찌'
씨티-SC은행, 혁신성 평가서 '꼴찌'
  • 강민우 기자
  • 승인 2015.01.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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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평가..신한은행이 1위, 그 다음은 우리-하나은행 순

 
씨티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외국계 은행이 금융당국의 국내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꼴찌를 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2015년도 제1차 금융혁신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해 하반기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기술금융(40점), 보수적 금융관행개선(50점), 사회적 책임 이행(10점) 등 지표가 반영됐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기술금융 확산과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이행 등 대부분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씨티은행은 8위로 일반은행 중 꼴찌였고 SC은행이 7위, 국민은행이 6위였다. 총이익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하나은행이 31.3%로 가장 낮고 씨티은행이 48.4%로 가장 높았다.

지방은행 중에선 부산은행과 대구·경남은행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제주은행과 수협은 최하위권이었다.

혁신성 평가 중 기술금융 확산 분야에서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1~2위를 차지했다. 창업·신규거래기업 지원 분야에선 농협이, 신용지원 분야에선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강세를 나타냈다.

여신 관행을 바꾸고 투융자 복합금융을 늘리며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보수적인 금융 관행을 개선하는 부분에서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1~3위를 차지했다. 서민금융과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분야에서는 농협과 외환은행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우수은행에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출연료 측면에서, 관계형 여신이나 투융자 부분 우수은행에는 온렌딩(중소ㆍ중견기업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정책금융) 측면에서 각각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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