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 쏘나타'와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도 올해안에 선보일 듯
국내 자동차시장에도 ‘하이브리드차량(PHEV)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BMW코리아가 다음 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 i8을 공식 출시하면서 올해 국내외자동차 회사들의 하이브리드 신차가 속속 선 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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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가 출격준비를 끝낸 BMW i8은 대부분의 하이브리드차량들이 그렇듯이 연비나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가히 환상적이라는 평가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최고출력 362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47.6㎞/ℓ에 이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에 불과하다.
BMW코리아측은 올해 판매 목표를 185대로 잡았는데 사전 계약 물량만도 벌써 목표의 절반을 넘는 100대 가량에 이른다고 자랑한다.
BMW코리아는 아울러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 e드라이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차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유럽 기준 25㎞/ℓ이며 배터리 동력만으로 시속 120㎞로 30㎞를 주행한다.
▲ 쏘나타 하이브리드. |
이 차는 154마력의 누우 2.0 직분사 엔진과 50kW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0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장착으로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35㎞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도 올해안에 이 친환경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소형 해치백 ‘A3 스포트백 e-트론’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150마력의 1.4 직분사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04마력을 나타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22㎞/h다. 복합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66.6㎞/ℓ며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대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PHEV는 충전된 배터리로 주행하다가 전기가 떨어지면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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