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매출 '짭짤', 합병효과 '기대 이상'
다음카카오 매출 '짭짤', 합병효과 '기대 이상'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5.02.12 11:25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고른 성장에 영업이익 전년대비 71% ↑…커머스 매출 성장 '눈길'

 
다음카카오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540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대비 각각 21%, 71%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영역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540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8984억원, 영업이익 2092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21%, 42% 증가한 수치다.

부분 별로 보면 다음카카오는 지난 해 4분기 광고로만 16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다음카카오 측은 카카오스토리 광고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 등의 매출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도 가입자당 평균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7% 증가한 6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타 매출도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 등 콘텐츠 영역 매출 증대 영향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한 60억9000만원의 매출을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커머스 분야 매출이다. 지난해 4분기 다음카카오는 커머스로만 1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71%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다음카카오 측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을 살펴보면 커머스와 광고, 게임 등 모바일 플랫폼 영역의 매출 확대로 모바일 매출이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신규 사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카카오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는 현재 300만 가입자, 60여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는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서비스”라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자가 1500~20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우리 서비스를 쓰게 된다면 서비스 개선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다음의 검색,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을 연결한 신규 검색 서비스를 올해 중순 선보인다고도 언급했다. 카카오톡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합병 전 각사의 장점을 융합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아울러 카카오택시도 올해 1분기 중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택시 기사용 앱은 이미 배포가 된 상태이며, 승객용 앱을 개발,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택시를 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합병 이후 신규 사업 등에 치중할 계획이어서 향후 배당은 기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