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교하 노씨(交河盧氏)-53,203명
(135)교하 노씨(交河盧氏)-53,203명
  • 정복규
  • 승인 2015.02.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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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노강필(盧康弼)의 선대는 중국 당나라 사람으로 신라 효성왕 때 안록산의 난을 피해 아들 9형제를 데리고 우리나라에 건너와 정착했다. 그 뒤 아들 9형제는 9개 본관으로 갈라진다. 노해는 광주, 노오는 교하, 노지는 풍천, 노구는 장연, 노만은 안동, 노곤은 안강, 노증은 연일, 노판은 평양, 노원은 곡산을 각각 본관으로 삼는다.

노수(盧穗)의 둘째 아들 노오(盧塢)가 교하백(交河伯)에 봉해졌으므로 본관을 교하로 하였다. 노오(盧塢) 후손 노강필이 기계(杞溪)에 정착하여 살면서 학문(學問)이 현달(顯達)하여 이름을 떨치자 본관을 장산(章山)으로 이관(移貫)하였다가 고려 태조 왕건를 도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우고 통합삼한개국공신(統合三韓開國功臣)으로 태자태사(太子太師)에 올랐으며 선성 부원군(宣城府院君)에 봉해져서 교하로 복관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본관을 교하로 하고, 노강필(康弼)을 1세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2000년 현재 ▲교하노씨가 53,203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 ▲광주노씨…48,574명 ▲풍천노씨…39,397명 ▲광산노씨…28,355명 순이다. 나머지 노씨는 각각 몇 천 명에 불과하다.

교하노씨의 1세조인 노오 의 후손 노강필은 고려 초 왕건을 도와 삼한을 통일하는데 공을 세웠다. 교하노씨에서는 4세조 노지유를 파조로 하는 ▲신창노씨가 갈려 나간다. 교하노씨는 정승을 지내고 경양부원군에 봉해진 노책의 아들 대에서 크게 번창한다.

그의 맏아들 노제는 서원군에 봉해졌고, 둘째 노진 은 공양왕의 장인이 되어 창성군에 봉해졌다. 노사신은 동지돈령부사를 지낸 노물재의 셋째 아들이다. 단종 원년에 문과에 급제, 대제학을 지냈다. 성종18년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 영의정에 오른다. 노사신의 아들 노공필도 세조와 중종 대에 명신으로 이름이 높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교하노씨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광주노씨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노직(盧稙, 1536 丙申生) : 문과(文科) 선조2년(1569) 알성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노사신(盧思愼, 1427 丁未生) : 문과(文科) 단종1년(1453) 식년시 병과(丙科), 노사신(盧思愼, 1427 丁未生) : 문과(文科) 세조12년(1466) 등준시 이등(二等), 노공필(盧公弼, 1445 乙丑生) : 문과(文科) 세조12년(1466) 춘시 이등(二等), 노윤중(盧允中, 1718 戊戌生) : 문과(文科) 영조42년(1766) 정시3 병과(丙科), 노문한(盧文漢, 1601 辛丑生) : 문과(文科) 인조13년(1635) 증광시 병과(丙科), 노종원(盧從元, 1601 辛丑生) : 문과(文科) 명종16년(1561) 식년시 병과(丙科), 노사신(盧思愼, 1601 辛丑生) : 문과(文科) 세조12년(1466) 발영시 일등(一等), 노서(1693 癸酉生) : 문과(文科) 영조39년(1763) 기로정시 병과(丙科), 노경린(盧景麟, 1693 癸酉生) : 문과(文科) 명종8년(1553) 별시 병과(丙科) 등 모두 72명이 있다. 문과 12명, 무과 14명, 사마시 46명이다.

현대 인물은 노태우(대통령), 노재현(국방장관), 노승환(국회부의장), 노종호(한겨레민주당 정책심의회의장), 노재원(주캐나다대사), 노명우(충남도지사, 교하노씨대종회장), 노재영(충북대농과대학장), 노판우(전북대교수), 노현모(서울대교수), 노부호(서강대교수), 노영무(고려대교수), 노희복(MBC방송기술국장), 노창래(경인일보 문화부장), 노승두(부장판사), 노경래(판사), 노병구(통일민주당 전당대회부의장), 노승우(신민당국제국장), 노봉래(민주정의당 중앙위원), 노창점(구황실재산관리사무총장), 노장우(벨기에상무관, 특허청국장), 노규래(충남도국장), 노재곤(경제기획원 통계과장), 노명환(보라매공원관리소장), 노용범(농어촌개발공사감사), 노재억(한국통신공사부장), 노성희(과천우체국장), 노달호(청원남이면장), 노성모(홍성군홍동면장), 노재일(교통부 항공건설국관리과장), 노경환(광주지방경찰청과장), 노병종(미8군재무관), 노정희(전북대서무과장), 노병식(충남대학생과장), 노승삼(국무총리경호실장), 노일래(경찰서장), 노웅래(서천농지개량조합장), 노종호(파주농업협동조합장), 노헌호(국제관광공사부사장), 노동재(대통령비서관), 노재영(충북대농과대학장), 노형철(조선대체육대학장), 노병권(전문대학장), 노재영(청주시교육감), 노창환(대헌고교장), 노응복(인천여중교장), 노승환(전주근영여고 재단이사장), 노창래(서울서강학원장), 노재구(청줭일학원장), 노재성(충남대교수), 노화준(서울대교수), 노승탁(서울대교수), 노명래(순천향대교수), 노형진(경기대교수), 노부호(서강대교수), 노관호(현대자동차전무이사), 노승옥(삼안건설기술공사회장), 노승 주(대한도시가스사장), 노승택(중소기업은행차장), 노주철(대한투자금융 상무이사), 노경호(화성군송산단위농협장), 노인도(아산군둔포단위농협장), 노재경(청주남일면단위농협장), 노재철(태정산업대표이사), 노창호(주택은행이사), 노희관(전남대교수), 노희일(서울시립대교수), 노영수(경희대교수), 노성미(경남대교수), 노대규(연세대교수), 노창식(청주사범대교수), 노재승(동덕여대교수, 조각가), 노승우(한국외국어대교수), 노재윤(리라국민학교장), 노승윤(한양대교수), 노동선(한국외국어대교수), 노재선(전북대공대교수), 노영호(부산여대교수), 노약우(대전병원장), 노홍길(제주대교수), 노희덕(서울공대교수), 노병인(부장판사), 노재승(변호사), 노익래(변호사), 노명래(공인회계사), 노선호(신구전문대교수), 노영하(프로기사, 7단), 노재은(육군준장), 노선익(육군대령, 여군단장), 노태철(기독교갱생보호회장), 노석호(삼성중공업 전무이사), 노봉국(천안공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노한성(동아일보기자), 노정호(한국야구협회부회장), 노승구(프로골퍼선수), 노재룡(야구선수), 노인호(축구선수), 노성아(가수), 노지선(탤런트), 노재신(영화배우), 노세한(영화감독), 노상복(고전학자) 씨 등이다.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본관 교하(交河)는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坡州市) 교하·탄현면(炭縣面) 지역으로 고구려에는 천정구현(泉井口縣), 굴화(屈化), 또는 어을매관현(於乙買串縣)이라 하였다.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교하군으로 봉성현(峰城縣: 坡州)을 관할하였고, 1018년(현종 9) 양주(楊州)에 병합되었다. 1394년(태조 3) 한양군의 심악현(深岳縣)·원평현(原平縣)과 부평군(富平郡)의 석천향(石淺鄕)을 교하현으로 통합, 관할하다가 1687년(숙종 13) 파주군으로 폐합되었다. 이후 1731년(영조 7)에 파주군에서 분리되어 교하군으로 승격하였다가 1914년 파주군에 폐합되었다. 선성(宣城)·원정(原井) 등의 별호가 있었다. 교하 본관 성씨는 교하김씨(交河金氏), 교하노씨(交河盧氏), 교하이씨(交河李氏)가 있다.

주요파는 ▲서원군파 ▲창성군파 ▲경원군파 ▲신양군파 ▲예빈경파 ▲신창군파 ▲오군일경파 등이다.

집성촌은 강원도 김화군 임남면 두목리, 강원도 김화군 원화면 추익리, 충남 서천군 기산면 두복리,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암리, 경남 창원시 내서읍 삼계리, 경남 금천군 우봉면 용성리 등이다.

통계청의 인구 조사에 의하면 교하노씨는 1985년에는 총 11,182가구 45,812명, 2000년에는 총 16,561가구 53,203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5천여 가구, 8천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13795명, 부산 1620명, 대구 712명, 인천 2469명, 경기 8623명, 강원 1217명, 충북 3757명, 충남 8404명, 전북 1666명, 전남 799명, 경북 629명, 경남 2066명, 제주 55명이다. 서울, 경기, 충남 지역에 많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13,652명, 부산 1,646명, 대구 805명, 인천 4,333명, 광주 422명, 대전 3,046명, 울산 438명, 경기 14,381명, 강원 1,127명, 충북 3,817명, 충남 4,870명, 전북 1,567명, 전남 453명, 경북 719명, 경남 1,828명, 제주 99명이다. 경기, 서울, 충남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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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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