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초계 변씨(草溪卞氏)-49,506명
(142)초계 변씨(草溪卞氏)-49,506명
  • 정복규
  • 승인 2015.0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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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변정실(卞庭實)은 고려 성종 때 문하시중에 오르고 팔계군에 봉해졌다. 그래서 초계를 본관으로 삼았다. 팔계(八溪)는 초계의 옛 이름이다. 시조의 4세손인 변고적이 밀양에 살면서 그 후손 일부는 밀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2000년 현재 ▲밀양변씨는 16,911명으로 초계변씨 49,506명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인물로는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 개국공신이 된 변옥란과 시문으로 이름이 높은 그의 두 아들 변중량, 변계량을 꼽는다. 변계량은 여말에 목은과 포은의 문하에서 공부하고 17세 때 문과에 급제, 일찍부터 문명(文名)을 드러냈다. 20여 년간을 봉직하면서 태조실록을 편찬한다.‘고려사’를 개수하고 훈민정음 창제에도 초기에 참여했다. 현재 밀양에는 변옥란 등 3부자를 모시는 유허비가 있다.

변영만, 변영태, 변영로 삼형제 가운데 변영만은 한학과 국학에 일가를 이룬 대가였다. 동생 변영태는 60세에 외무부장관, 63세에 국무총리가 되어 한국 수석대표로서 유엔에 참석했던 영문학자이자 정치가였다.

막내인 수주(樹州) 변영로(1898-1961)는 시인이자 영문학자였다. 중앙고보를 졸업하고 미국유학을 마친 뒤 이화여전교수, 동아일보 기자 등을 역임했다. 대표작으로‘논개’가 있다. 술을 좋아해 대주호(大酒豪)로 알려졌다.

변희용은 일본 경응대학에 유학하면서 조선 유학생 학우회, 북성회 등에서 독립운동의 중심 인물로 활약했다. 귀국한 뒤에도 농촌 계몽에 힘쓰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민중당 당수를 지낸 박순천 여사는 그의 아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변헌(卞獻, 1570 庚午生) : 문과(文科) 광해군2년(1610) 별시 병과(丙科), 변효경(卞孝敬, 1570 庚午生) : 문과(文科) 세종1년(1419) 식년시 동진사(同進士), 변시환(卞時煥, 1590 庚寅生) : 문과(文科) 인조13년(1635) 증광시 병과(丙科), 변형량(卞亨良, 1590 庚寅生) : 문과(文科) 연산군7년(1501) 식년시 병과(丙科), 변옥(卞鋈, 1830 庚寅生) : 문과(文科) 고종10년(1873) 식년시 병과(丙科), 변효문(卞孝文, 1396 丙子生) : 문과(文科) 태종14년(1414) 친시 을과(乙科), 변철산(卞哲山, 1396 丙子生) : 문과(文科) 성종3년(1472) 춘당대시 을과(乙科), 변시익(卞時益, 1598 戊戌生) : 문과(文科) 인조6년(1628) 별시 을과(乙科), 변황(卞榥, 1623 癸亥生) : 문과(文科) 효종5년(1654) 식년시 병과(丙科), 변응수(卞應洙, 1846 丙午生) : 문과(文科) 고종17년(1880) 증광시 을과(乙科) 등 모두 56명이 있다. 문과 10명, 무과 12명, 사마시 33명, 의과 1명이다.

현대 인물은 변관식(동양화가), 변종하(서양화가), 변기종(연극인), 변상봉(동양화가), 변장호(영화감독), 변종곤(서양화가), 변지섭(서예가), 변중구(변호사), 변동걸(판사), 변재일(법무부 보호국장), 변계칠(엘지애드사장), 변공수(한국개발투자), 변윤식(새한자동차 상무이사), 변일균(한국전기소자사장), 변재영(정우당약국회장), 변재열(융창금속 대표이사), 변경섭(국토통일원 홍보실), 변광영(목포시장), 변구섭(부산시청), 변규성(경찰서장), 변기수(유성출장소장), 변능남(국립원호원), 변동석(제주관광개발공사사장, 육군준장), 변동수(충남도건설사업소장), 변상만(교통부), 변선춘(재일거류민단 대판(大阪)지부고문), 변양균(경제기획원), 변영택(수협상무이사), 변재갑(해군준장, 부산시장), 변재규(사무관), 변재기(사무관), 변재수(철도공안담당 분실장), 변재옥(서기관), 변재용(감사원국장), 변재진(경제기획원), 변재헌(체신부재무과장), 변정순(체육부서기관), 변종관(산림청 감사담당관), 변윤섭(공학박사, 교수), 변인석(부산산업대 박물관장), 변재균(농학박사, 영남대농대교수), 변재덕(중학교장), 변재우(중학교장), 변재양(마산시사무관), 변재옥(법학박사, 영남대교수), 변재현(문학박사, 재미), 변재현(교수), 변재형(이학박사, 교수), 변재호(중학교장), 변종서(이학박사, 서강대교수), 변종헌(영남대교수), 변종현(단국대교수), 변종철(합천여상고교장), 변종화(이학박사, 재미교수), 변종홍(이학박사, KAIST책임연구원), 변지수(의학박사, 전남대교수), 변차암(초등교장), 변흥만(초등교장), 변호광(건국대교수), 변관수(서울신탁은행 신용조사부장), 변광수(제일은행부장), 변완수(제일화재보험부장), 변욱(동양콜택시대표이사), 변원규(누리건설대표이사), 변일균(한국유리공업부사장), 변재경(해군준장, 조선협회감사), 변재국(유공이사), 변재기(한양식품사장), 변재도(오주해운부사장), 변재춘(대동상사사장), 변정수(청원인쇄대표), 변종구(유현산업사장), 변종국(태원물산이사), 변종규(욱성화학 대표이사), 변종상(승원여객회장), 변종욱(대신토건대표이사), 변직규(럭키초읍공장장), 변진수(양조장대표), 변진홍(시장연쇄 대표이사), 변창혁(코오롱상사 이사), 변천섭(대한전선 생산부장), 변철규(동서석유화학 대표이사), 변쾌수(돈흔전기 대표이사), 변태시(태광인쇄대표), 변해관(대한통운부사장), 변행부(세방운수 대표이사), 변호섭(한전동양출장소장), 변효수(국동기업 대표이사), 변후관(우성통신공사대표), 변갑규(변호사), 변득수(변호사), 변종춘(판사), 변환철(판사), 변희찬(판사), 변노섭(경영학박사, 부산일보논설위원), 변상근(동아일보기자), 변태석(대구문화방송국장), 변현규(마산문화방송국장), 변유복(조각가), 변호숙(동양화가),변기수(의학박사, 인천기독병원 내과과장), 변달섭(국립원호병원 마취과장), 변동길(의학박사, 피부과의원장), 변박장(의학박사, 순천향병원), 변선규(의학박사, 내과의원장), 변수웅(동인약국), 변수환(의학박사), 변영석(의학박사, 재미), 변용욱(의학박사, 서울정신신경과의원장), 변재욱(의학박사, 안과의원장), 변정규(농림부 농지개량국장), 변종봉(국회의원), 변호영(국가대표축구선수) 씨 등이다. (무순, 전 현직 및 초계-밀양 본관 구분 안 됨)

항렬자는 29世 섭(燮) 환(煥), 30世 재(在) 교(敎), 31世 석(錫) 수(銖), 32世 태(泰) 영(泳), 33世 모(模) 식(植), 34世 희(熙) 문(文), 35世 준(埈) 균(均), 36世 용(鎔), 37世 락(洛) 순(淳), 38世 정(楨) 주(柱), 39世 묵(默) 옥(沃), 40世 치(致) 근(根), 41世 탁(鐸), 42世 한(漢), 43世 표(杓), 44世 남(南), 45世 중(重), 46世 일(鎰)이다. 주요파는 장파, 중파, 계파 등이다.

본관 초계(草溪)는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면의 지명이다. 757년(신라 경덕왕 16) 팔계로 고쳐 강양군의 영현으로 삼았다. 940년(고려 태조 23) 초계로 명칭을 고쳤으며 1914년 군면 폐합으로 합천군 초계면이 되었다. 초계 본관 성씨는 초계김씨(草溪金氏), 초계변씨(草溪卞氏), 초계정씨(草溪鄭氏), 초계주씨(草溪周氏), 초계최씨(草溪崔氏)등이 있다.

집성촌은 경북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경북 문경시 산양면 진정리, 경남 합천군 청덕면 앙진리 등이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초계변씨는 1985년에는 총 10,544가구 43,669명, 2000년에는 총 15,276가구 49,506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년 만에 5천여 가구, 6천여 명이 늘어났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7,836명, 부산 6,714명, 대구 3,126명, 인천 784명, 경기 3,078명, 강원 1,042명, 충북 3,679명, 충남 2,334명, 전북 1,224명, 전남 2,374명, 경북 3,303명, 경남 8,108명, 제주 67명이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경남과 부산지역에 살고 있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7,810명, 부산 6,893명, 대구 3,734명, 인천 1,561명, 광주 754명, 대전 1,177명, 울산 1,973명, 경기 6,702명, 강원 929명, 충북 3,706명, 충남 1,612명, 전북 1,077명, 전남 1,435명, 경북 3,263명, 경남 6,794명, 제주 86명이다. 부산, 경남지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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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 이메일: jungbok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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