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거창 신씨(居昌愼氏)-43,890명
(150)거창 신씨(居昌愼氏)-43,890명
  • 정복규
  • 승인 2015.0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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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신수(愼脩)의 선조는 중국 송나라 개봉부 사람이다. 그는 고려 문종때에 우리나라에 귀화했으며 학식이 풍부하고 의술에 능하여 1075년(문종 29)에 시어사(侍御史)가 되었다. 벼슬은 숙종 때 수사공우복야참지정사에 이르렀다. 아들 신안지가 지수주사가 되어 수원 신씨라고 한적도 있었으나 그후에 후손들이 거창에 대대로 살았기 때문에 본관을 거창으로 하였다.

신승선은 이조. 공조의 참판을 지낸다. 그의 딸은 성종의 세자빈, 즉 연산군의 부인에 책봉되었다. 이에 앞서 그는 임영대군(세종의 넷째아들. 세조의 아우)의 딸과 결혼했으니 세종의 손녀사위요 세조의 조카사위가 된다. 신승선의 아들 신수근은 정승이 됐으며 손녀(신수근의 딸)는 중종비가 된다.

신수근, 신수겸, 신수영 등 3형제는 신승선의 아들로 바로 연산군의 처남이다. 진성대군(후에 중종)은 성종의 둘째아들이요, 연산군의 배다른 동생이다. 연산군의 폭정이 심해지자 박원종. 성희안. 유순정 등은 진성대군을 옹립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연산군은 신수근의 매부요, 진성대군은 신수근의 사위다. 우의정 강구손이 그에게 넌지시 "매부가 중하냐, 사위가 중하냐"고 떠보았다. 그는 "세자가 영특한데 어찌 그런 말을 하는가"라고 나무랐다. 결국 중종반정이 일어나고 그는 다른 두 형제와 함께 죽음을 당했다. 신수근의 딸인 진성대군의 부인도 아버지가 반정에 반대했다 하여 친정으로 쫓겨난다.

신순성은 우리나라 해운과 근대 항해술의 선구자다. 항공산업의 개척자인 신용욱은 1922년 일본‘오구리(小栗)비행학교’에서 공부한 뒤 1933년 미국 ‘실리헬리콥터학교’를 졸업했다. 조선비행학교장, 조선항공산업주식회사 사장을 지냈다. 2-3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신승선(愼承善, 1436 丙辰生) : 문과(文科) 세조12년(1466) 춘시 일등(一等) 장원급제, 신해익(愼海翊, 1436 丙辰生) : 문과(文科) 광해군5년(1613) 알성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신이익(愼爾益, 1663 癸卯生) : 문과(文科) 숙종18년(1692) 춘당대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신사헌(愼思獻, 1520 庚辰生) : 문과(文科) 명종13년(1558) 별시 을과(乙科), 신경윤(愼景尹, 1624 甲子生) : 문과(文科) 현종7년(1666) 별시2 병과(丙科), 신후삼(愼後三, 1683 癸亥生) : 문과(文科) 숙종43년(1717) 별시3 병과(丙科), 신무일(愼無逸, 1676 丙辰生) : 문과(文科) 경종1년(1721) 정시 을과(乙科), 신재우(愼哉佑, 1840 庚子生) : 문과(文科) 철종14년(1863) 별시 병과(丙科), 신전(愼詮, 1840 庚子生) : 문과(文科) 세종11년(1429) 식년시 동진사(同進士), 신유익(愼惟益, 1671 辛亥生) : 문과(文科) 숙종20년(1694) 별시 병과(丙科) 등 147명이다. 문과 34명, 무과 9명, 사마시 93명, 역과 11명이다. 주요파는 ▲참판공파(제1파) ▲서령공파(제2파) ▲양간공파(제3파) 등이다.

현대 인물은 신도성(법학박사, 통일원장관), 신중목(국회의원, 농림부장관), 신용남(국회의원), 신중하(국회의원), 신경훈(변호사), 신세범(변호사), 신순범(국회의원), 신승남(사법연수원교수, 고등검찰관), 신만성(검사), 신익성(서울대교수), 신규성(경제학박사, 동아대교수), 신용하(문학박사, 서울대교수), 신용일(철학박사, 인하대교수), 신두범(법학박사, 부산대교수), 신찬성(공학박사), 신유근(서울대교수), 신홍성(의학박사), 신용석(철학박사), 신용화(농촌진흥원국장), 신용간(검사), 신용락(판사), 신용선(공학박사), 신성근(의학박사), 신명근(의학박사), 신보성(법학박사), 신태성(공학박사), 신진근(철학박사), 신제성(이학박사), 신인성(이학박사), 신학근(변호사), 신호근(제주시 총무국장), 신완성(대전시 총무국장), 신항성(상공부국장), 신극범(교원대총장), 신호범(미국시애틀워싱턴대 교수), 신은범(명지대교수), 신휘범(의학박사), 신태범(의학박사), 신채범(의학박사), 신영범(경북대교수), 신용호(대한교육보험 창립자), 신용희(대한교육보험 명예회장), 신용협(충남대교수), 신용대(충남대교수), 신용도(검사), 신용일(인하대교수), 신동용(한학자), 신국범(한양엔지니어링 전무), 신무성(서한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신성재(대광섬유이사), 신용남(충청은행 상무), 신용달(쌍용양회 상무), 신용백(기아산업 상무), 신용철(현대엔지니어링 전무), 신웅범(경남기업 이사), 신일재(미원식품 감사), 신중련(아주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신한재(조선맥주 전무), 신흥범(한신증권 이사), 신석재(대통령공보비서관), 신규성(치과의원장), 신응범(치과의원), 신호용(치과의원), 신용욱(춘천지방병무청장), 신용진(의학박사), 신용호(의학박사), 신용찬(의학박사), 신용배(의학박사), 신부용(공학박사), 신용옥(공학박사), 신용석(조선일보 논설위원), 신영수(중앙경제신문 부국장), 신용태(중앙대교수), 신문용(목포대교수), 신중하(민의원), 신명중(판사), 신중대(파주군수), 신섭중(부산대교수), 신중상(이학박사), 신중엽(이학박사), 신중량(의학박사), 신중열(의학박사), 신숙희(생물학박사), 야신종욱(수의학박사), 신형규(이학박사), 신진규(경북대교수), 신숙(목포대교수), 신철재(아주대교수), 신학재(목포해양전문대교수), 신종욱(경상대교수), 신윤재(한국증권금융 수석부사장), 신승재(의학박사), 신재진(동학사약국), 신만재(전매청장), 신우재(주서독대사관 공보관), 신철규(치과의원장), 신웅범(신약국), 신용국(대창약국), 신용회(한국베링거 약사), 신광순(종근당 약사), 신한수(센트랄제약 약사), 신치범(전북도의원), 신덕재(치과의원장), 신근재(동국대교수), 신원재(대종회 사무국장), 신복성(해군대령), 신성재(국무총리비서관), 신윤성(부산진여중 교장), 신중일(경남위천중 교장), 신달자(시인), 신기범(거창초등교장), 신일권(경남웅양초등교장), 신인범9교장), 신중민(교장), 신업재(부산회생의원장), 신중옥(수필가), 신중신9시인), 신중경(화가), 신춘범(조각가) 씨 등이다. (무순, 전 현직 구분 안 됨)

본관 거창(居昌)은 경상남도 북서부에 위치하는 지명으로 현재 위천면(渭川面)지역을 임례(稔禮) 혹은 남내(南內)라 하였다. 본래 거타(居陀)·거열(居烈)이라 불리우던 것을 757년(신라 경덕왕 16) 임례를 함음현(咸陰縣)으로, 남내를 여선현(餘善縣)으로 개편하여 거창군으로 통합하였다. 1018년(고려 현종 9) 합주(陜州: 陜川)에 통합되었다가 1414년(태종 14)에 거제현(巨濟縣)과 합하여 제창현(濟昌縣)이 되었다. 1496년(연산군 2)에 거창군으로 승격되었다가 중종 때 다시 현으로 강등되었다. 1658년(효종 9) 안음(安陰: 安義)에 편입시키고, 1739년(영조 15)에 거창부(居昌府)로 승격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거창군이 되었고, 1937년 거창면이 거창읍으로 승격되었다.

집성촌은 경기도 파주시 금능동, 전북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전남 영암군 덕진면 노송리 등이다. 1930년대에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경기도 파주군 금촌읍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었다. 오늘날에 자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표적 집성촌은 경남 거창군 위천면 대정리를 꼽는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거창신씨는 1985년에는 총 9,617가구 40,015명, 2000년에는 총 13,623가구 43,890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985년 당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분포는 서울 10,193명, 부산 5,518명, 대구 1,914명, 인천 1,471명, 경기 4,616명, 강원 376명, 충북 798명, 충남 2,043명, 전북 1,958명, 전남 1,625명, 경북 1,218명, 경남 6,784명, 제주 1,499명이다. 경남과 부산 지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그 뒤 15년 후인 2000년 현재는 서울 9,943명, 부산 5,406명, 대구 2,365명, 인천 2,093명, 광주 537명, 대전 1,187명, 울산 978명, 경기 8,377명, 강원 465명, 충북 892명, 충남 1,192명, 전북 1,609명, 전남 952명, 경북 1,364명, 경남 5,126명, 제주 1,404명이다. 서울, 경기, 부산, 경남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 제주 지역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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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정복규 프로필

● 전북매일 편집국장, 논설위원

● 익산신문 사장

● 현재 새전북신문 수석 논설위원

● 현재 성씨 전문강사(한국의 성씨를 통한 역사탐구)

 ( 저 서 )

• 한국의 성씨: 성씨를 찾아서

• 한국의 성씨: 1,2권

• 칼럼집: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 유머집: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 핸드폰: 010- 5162- 8632

● 이메일: jungbok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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