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상 결렬..가맹점 계약은 유지, 1.9% 수수료
신한카드가 자동차 복합할부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BC카드에 이어 신한카드도 자동차 복합할부 상품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현재 협상 중인 삼성카드는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삼성카드의 현대차 복합할부 상품 취급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적지 않은 매출을 차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현대자동차와의 자동차 복합할부 상품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현대차와 가맹점 계약은 유지하되 복합할부 상품 판매는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1.9%이다.
여러 캐피탈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 복합할부로는 신한카드로 현대차를 못 사지만, 일반 신용카드나 신한카드의 별도 할부상품을 통해서는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오토플러스’ 등 대체 할부상품이나 할부금융 등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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