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서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봤다고 판단, 계약 연장 않은 듯"
삼성전자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이어져온 영국 프리미엄 축구팀 첼시와의 스폰서 계약 관계를 정리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월 만료되는 첼시와의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05년 첼시와 매년 1800만 파운드(약 300억원)을 지급하는 후원 계약을 맺고 유니폼 전면에 자사의 로고를 부착해왔다. 하지만 2015~2016 시즌부터 첼시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삼성전자 로고 대신 터키항공의 로고가 부착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유럽 시장에서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봤다고 판단,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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