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10000원(4.04%) 오른 25만7500원..올해도 모기업보다 '웃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현대모비스는 3일 오전 10시48분 이 시각 전일대비 10000원(4.04%) 오른 25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3%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는 최근 자동차 업종 주가부진이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온데 따른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 업종에 비관론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올해도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이익을 각각 7조5천억원과 3조3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비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주가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배당성향은 현대차가 16.3%와 21.4%, 기아차가 18.4%와 22.5%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에따 라 현대차와 기아차에 자동차모듈과 에어백 등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현대모비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3조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매출액은 36조1850억원으로 5.8% 늘었다. 2007년 이후 7년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7.0%, 1.2% 증가한 9조8000억원, 88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대에 이른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 하락한 7조5500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은 대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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