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公, 신보, 기보, 금융투자협, 생보-손보협회, 여신금융협 등
감사원이 금융권의 보신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등 금융위원회 산하 유관기관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은행연합회 등 금융위 산하의 공공 및 유관기관에 대해 감사에 나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도 금융위 유관기관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금융위 산하의 모든 유관기관에 대해 예비감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번 예비감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감사 대상기관과 범위 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지난 2월 출입기자단과 신년간담회에서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권 보신주의 관행을 타파하기 금융당국의 인허가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금융규제와 관련된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감사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를 운영하는 금융권 관계기관들의 보신주의 관행과 규제의 적법성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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