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엉뚱한 승객 태우고 두시간 날다 회항
아시아나항공, 엉뚱한 승객 태우고 두시간 날다 회항
  • 정진건 기자
  • 승인 2015.03.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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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검색 허점..제주항공 타려던 승객 아시아나 몰래 탑승해 이륙까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을 잘못 태워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로 보안검색에 허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오후 2시 15분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OJ722편에서 예약자가 아닌 남성 승객이 타고 있는 사실을 확인해 홍콩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륙한 지 2시간 만에 탑승객 명단에 있지 않은 승객이 있는 점을 확인, 기수를 다시 홍콩으로 돌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승객을 현지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이날 사건은 홍콩 현지에서 한국인 탑승객 2명이 각자 예약한 아시아나와 제주항공을 바꿔 타기로 하면서 벌어졌다. 이날 당초 제주항공에 타려던 승객은 아시아나에 몰래 탑승해, 이륙까지 했던 것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여권과 탑승권의 정보가 다른 승객이 타려 해 탑승을 막고 공항경찰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측은 이들 승객이 다른 비행기를 탔거나 타려고 한 경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탑승 전에 여권과 탑승권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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