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까지 사찰하는 '삼성규탄'시위…"이재용은 사죄하라!"
민간인까지 사찰하는 '삼성규탄'시위…"이재용은 사죄하라!"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5.03.20 23:3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일반노조, "민간인 미행감시는 범죄..불법 세습경영 끝장내라"

 

 
▲ 삼성일반노조가 삼성본관앞에서 민간인사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최근 삼성이 노조근로자는 물론 이익에 반하는 민간인까지 불법사찰하는 조직적인 범죄행위를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일반노조를 비롯한 삼성계열사 및 관련노조를 포함해 삼성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등은 무노조경영의 삼성재벌이 끊임없이 노동자를 탄압하고 최근에는 삼성에 반하는 노동자는 말할 것도 없고 국민 누구든지 삼성 노무관리 차원에서 미행감시 사찰하는 범죄행위를 저질른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재용은 사죄하라! 편법 삼성족벌후계자 이재용은 돈 욕심 바리고, 세습경영 포기하고 사죄하라!”고 촉구하면서 대대적인 투쟁에 나섰다.

삼성일반노조는 지난 18일 서울강남구 삼성본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삼성이 개인의 자유를 무시하고 사생활까지 넘본다고 생각하니 개탄할 노릇이다.”며 범죄집단 삼성족벌해체를 외쳤다.

이들은 “삼성재벌의 반노동 반사회적인 무노조 노동자 탄압 사찰이 마침내 삼성에 반하는 국민에게까지 미행 감시하는 지경에 이른 지금, 삼성재벌의 반사회적범죄행위에 대해 범죄조직 삼성재벌을 해체하고, 사찰책임자는 구속 처벌하고, 이재용의 불법세습경영을 끝장내는 투쟁에 시민사회단체와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동자 미행감시도 모자라 삼성에 반하는 일반국민과 삼성테크윈노조 간부들을 미행 감시한 삼성재벌은 기업의 탈을 쓴 범죄조직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삼성재벌은 꼬리짜르기 식의 면피용 징계와 사과가 아닌 노동자 일반시민 사찰책임자 미래전략실 최지성을 짜르고 이재용은 사죄하라”고 성토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삼성관련 노동자들은 “이재용 최지성 실장은 하루빨리 생각을 바꾸어 나라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중소협력업체와 노동자가 없는 기업은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노동자들과 피해 협력업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할 것”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이재용 부회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잘 만나 45억으로 불가 10 수 년 만에 재산을 수 십조로 ​만들어 6조원의 상속세도 내고 이혼 재산분할금을 5천억을 주고, 여동생은 이혼 재산분할로 1조원을 달라한다는 모 종편방송 패널 이야기는 참으로 기가 막힌 말이 아닐 수 없다.”면서 “도대체 누구의 돈으로 그런 짓거리을 하고도 눈 하나 깜박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

삼성일반노조는 이어 “ 이재용이 껌 값이면 해결할 수 있는 백혈병을 산업재해로 인정, 하루속히 피해를 보상하라”고 주장했따.

삼성계열사및 관련노조 조합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노동자및 민간인을 사찰한 사실은  삼성물산 일부 직원들이 민원인을 미행한 사실은 카톡방을 통한 보고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3일 민원인이 집에서 주주총회장까지 가는 동안의 일거수일투족을 카톡방에 실시간으로 글로 올렸다. 이 민원인은 삼성물산에 수년째 주차장 소음 민원을 제기해왔다고 한다. 이 카톡방에는 삼성에스원 직원들이 삼성테크윈 노조 간부의 시위 동향을 보고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그동안 삼성은 노조와해 등의 목적으로 노동자 미행 감시 납치감금, 도감청, 위치추적의 범죄적 만행을 저질러왔다. 지난 2004년에는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과 삼성노동자들을 위치추적, 도감청을 하였고, 2012년엔 그룹 직원들을 시켜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미행했다가 형사처벌을 받았다.

또 삼성중공업 삼성코닝, 삼성전자, 삼성화재 등 삼성SDI가 2007년 노조 설립을 막으려고 삼성노동자들을 미행 감시 납치 감금한 사찰한 문건이 폭로 공개되는 등 삼성노동자 인권유린 사생활침해 사찰 의혹 제기는 셀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삼성은 문제가 생기면 고치려 들지 않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민원인이나 피해노동자의 입만 막으면 된다는 비뚤어진 기업문화가 좀처럼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친의 무노조경영을 답습하고 있는 이 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은 앞으로 삼성을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노조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대표 : 김명서
  • 부사장·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