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연봉이 주된 이유....한국전력공사와 현대자동차가 뒤이어
삼성전자가 7년째 대학생과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과 월간 리크루트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1,44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한국전력공사(7.6%)가, 3위에는 ‘현대자동차’(6.3%)가 올랐다. 이어 ‘CJ제일제당’(3.5%), ‘포스코’(2.7%), ‘한국가스공사’(2.4%), ‘기아자동차’(2.4%), ‘아시아나항공’(2.2%), ‘LG화학’(1.6%), ‘한국수력원자력’(1.6%)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주로 '높은 연봉'과 '정년보장' 등이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높은 연봉’이 주된 이유였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
이밖에 CJ제일제당과 포스코, LG화학은 ‘근무환경, 조직문화’를, 아시아나항공은 ‘근무환경, 조직문화’와 ‘휴식, 의료, 육아시설 등 복리후생’을 가장 큰 이유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구직자 중 실제로 대기업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45.7%였으며, 10명 중 6명(60.7%)은 올 상반기에 대기업 입사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출신학교'나 '공인어학성적' 등 이른바 스펙 보다 ‘업계 전문성, 능력’(17.4%)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외 ‘성실함, 인성, 열정’(12%), ‘학력’(11.5%), ‘출신학교 및 학벌’(10.5%),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9.9%), ‘인턴 등 실무경력’(7.3%), ‘인재상 적합성’(7%)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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