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열풍'없었다, 10~11일 번호이동 3월과 동일
갤럭시S6 '열풍'없었다, 10~11일 번호이동 3월과 동일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5.04.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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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변경은 2배 이상 증가…예약가입 기변에 몰렸다 분석

'갤럭시 S6'의 출시에도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과열 가입자 유치경쟁은 벌어지지 않았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4월 들어 하루 평균 1만 건에 밑돌던 번호이동이 갤럭시 S6 출시일이 10일과 11일 1만5000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번호이동은 지난 2월 하루평균 2만 건 수준을 기록했다, 3월 갤럭시 S6 발표 이후 1만5000건 수준으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 S6가 번호이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기변경은 평소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갤럭시 S6의 예약가입이 번호이동보다는 기기변경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휴대폰 시장이 번호이동을 통해 값싼 휴대폰을 구입하던 시대에서 한 이통사를 오래 쓰면서 장기가입 혜택을 받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달 SK텔레콤에 7일간 신규회원모집 금지 조치 결정이 내려지면서 통신사들에서 번호이동 유치를 위해 리베이트를 과다 지급하는 등의 행위를 자제하는 것도 번호이동이 활발하지 않은 것에 침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은 예약가입이 끝나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갤럭시 S6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오는 17일 갤럭시 S6에 대한 지원금 수준을 변경해 각 요금대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눈치싸움이 들어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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